공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준비 했다.
나는 중학교때 한국사 수업을 듣고 그 이후로는 한국사를 배우지도 않았다.
심지어 고조선이랑 조선이 뭔지도 역사의 흐름도 모르고 광개토대왕 이런거 아무것도 몰랐다. 심지어 역사 드라마도 싫어한다...
그런데도 주변 한국사 따는 인원들이 많이 있길래 누구나 금방 준비하면 딸 수 있는 시험인줄 알았다.
하지만 첫 시험은 준비를 하지 않아서 시험을 치루러 가지 않았고
두번 째 시험은 일주일 준비하고 갔는데 결과는 43점... 그렇다 43점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다.
일주일 공부해도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험을 보게 되었고 쉬운 시험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한국사랑은 절대 안맞는 인연이라고 생각을 하고 접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6개월 정도 지나고 학교를 다니면서 다시 다짐을 했다.
한국사 1급도 못따는데 내가 공기업은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뭔가 나한테 지는게 싫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3주를 준비했다. 학교 수업, 졸업작품도 있었기에 3주동안 하루 평균 4-5시간은 한국사에 투자한것 같다.
정확히 3월20일 -4월10일 3주
3월20일 - 4월3일 (2주) = 40강 강의 듣기
학습 방법 :
최태성 강의 1.3배속 1강 듣고 + 바로 복습
10 강 까지 들었으면 1~10강 다시 복습
이런식으로 2주간 진행하였으며 강의 범위가 너무 많아 복습이 정말 중요하다.
4월4일 - 4월10일 (1주) = 모의 + 7일의 기적-강추(복습)
2주간 강의를 다 잘듣고 복습을해도 전체적인 흐름이 솔직히 안잡힌다.
그래서 다들 듣는 최태성 선생님의 7일의 기적 강의를 들으라 추천하여 7일의 기적을 들으니
전체적인 흐름이 잡히기 시작
그리고 모의고사 풀기 시작 (모의고사는 개정후 10개 정도 풀고 바로 최태성 선생님의 모의고사 해설)
강의를 다 듣고 7일의 기적 돌려도 점수가 이모양....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모의고사 계속 풀면서 7일의 기적 계속 반복 돌림 ( 50 49 회차도 60몇점인가 받음... 좌절 )
처음으로 1급 하지만 이때 1급 합격률이 60몇퍼인가?....
마지막 시험날
결국 내가 이겼다. (7일의 기적 강추 2회독 이상 추천)
한국사는 처음부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수직상승으로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어느순간 계속 복습을 하다 보면 전체 흐름이 잡히면서 그 순간 점수가 확 오르기 시작한다.
그래서 절대 절대 점수가 초반에 안나온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된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면서 어떻게 우리나라가 성장을 하였으며 또한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게 아닌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배울수 있는게 바로 우리가 한국사를 배우는 이유인것 같다.
또한 사극영화나 사극 드라마에 관심이 없던 내가 역사를 배우면서 확실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한국사는 나에게 의미 있는 공부기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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